전라도 화순 주변의 풍광
남전 형님과 평수 선생님을 태운 나의 애마 산타페는 봄비를 맞으며 김천을 출발거창을 지나면서 4차선으로 확장된 88고속국도로 올라 함양, 남원을 거쳐 삽시간에 화순에 닿았다.화순에 도착했을 때는 비도 그치고, 자욱한 산안개와 신록 사이로 피어난 연분홍 산벚나무들이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었다. 주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다. 자, 산의 향연을 보시라!화순 적벽(노루목 적벽)에 가려면 특별히 예약을 해서 정해진 인원만큼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서며칠 전 남전 형님께서 예약까지 다 해 놓았건만,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 통보를 받았다.어쩌랴, 마음 먹었으니 그 근방이라도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여 우리 셋은 빗속을 달려온 것이고,화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비는 멎었고, 오히려 더 멋있는 풍..
사진과 함께
2016. 4. 1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