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함께하는 우람별(논강)

어느 날, 아내가 불쑥 상주에 유명한 '까페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같이 가 보자고 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주변의 수많은 바리스타와 친분이 두터운 아내, 당연한 주문일 것이나 상주까지 가자고 하는 것으로 봐서 그 까페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보통이 아님을 알겠다..

사진과 함께 2015. 4. 10. 12:03

언제부턴가 주말이 기다려진다. 주말부부로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토요일 아침, 좀더 일찍 일어나서 선산 열호재에 들러 아버지를 뵈오려 했던 계획을 수정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김천 대덕 부항을 거쳐 무주란 동네로 넘어갔다. 어느 새 나제통문(羅濟通門)에 도착, 첫 사진..

사진과 함께 2015. 3. 29. 22:29

음력 2월 3일, 아버지 생신을 맞아 3형제 식구들이 용인 석주동생네 집에서 모이기로 되어 있었다. 생신 전날 부모님을 모시고 진천 농다리, 수원 화성을 거쳐 동생네 집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청원-상주 간 화서 IC에서 내려 지난 3월초부터 생활하고 있는 원룸(마이하우스 207호)..

사진과 함께 2015. 3. 23. 08:21

'봉황도서관'은 화령중고 학교도서관의 이름이다. 올해 업무를 맡다 보니 도서관 일이 내게 돌아왔다. 30년 전 울진 매화란 곳에 근무할 때 맡았던 일이 돌아돌아 다시 내게로 온 셈이다. '마침 잘 되었다. 이 공간을 이용해 도서관 활용 수업도 해 보고 학생들에게 독서의 기회를 많이 제공..

사진과 함께 2015. 3. 18. 18:33

부산의 당고모님께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 동아대학교 의료원으로 차를 몰았다. 병원에 도착하니 둘째딸이 무의식의 상태인 어머니 간호를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고모부께 드릴 음식을 상에 받쳐들고 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

사진과 함께 2015. 3. 8. 21:30

막국수로 유명한 고향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 사장님과 너스레를 떨다가 별고을 성주로 가서 아내와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며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한개마을 진사댁 모습 된장 담그는 날이라며 가족들이 모여서 일하느라 바빴다. 성산이씨 집성촌인 한개마을은 한옥집을 복..

사진과 함께 2015. 3. 7. 20:12

저녁 식사 후, 동네 한 바퀴를 산책삼아 돌기 위해 거리를 나섰다. 화령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흘러나오는 풍물소리를 들으니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릴 것임을 직감하고 무작정 그 과정을 사진에 담아보기로 했다. 화령풍물패 뒤를 화령중 1학년 학생들이 뒤따르면서 장단에 맞춰 춤까지 추..

사진과 함께 2015. 3. 5. 20:15

어제 2.24일(화) 화령중고등학교 전 직원 소집일이라 하여 오후 2시경 학교에 갔다. 교무실 앞 게시판에는 아래와 같이 교직원들의 이동 상황이 게시되어 있다. 앞건물(고등학교)에서 뒷건물(중학교)로 연결하는 통로,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숙직실 및 창고, 30년도 훨씬 넘은 옛날 ..

사진과 함께 2015. 2. 25.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