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 소독
이웃에 사는 좋은 친구, 유해* 선생님의 도움으로 열호재 주변의 나무에 소독을 했다. 나무에 잎이 나기 전에 유황을 물에 타서 소독을 하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서 더 늦기 전에 오늘 감행한 것이다. 친환경 소독이라서 작물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니 좋다. 며칠 전에 퇴비를 뿌리고 난 뒤 흙과 섞어 놓은 상태의 텃밭이다. 누군가는 농사를 지으려면 제법 규모가 있어야지, 텃밭 농사로 만족할 수 있겠냐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여섯 이랑의 자그마한 공간만 있어도 대만족이다. 농삿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작물이든 그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올해도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등의 모종을 사다가 적당한 간격으로 심을 예정이다. 겨..
오늘 나는
2024. 3. 15.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