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웨이아웃 프로젝트
2010년 구미고등학교 1학년 1반 담임을 맡았던 시절, 우리반 학생이었던 박성*이란 학생을 오늘 만났다. 박군은 작년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 건물의 2층에 카페를 차렸다고 한다. 라는 이름을 가진 멋진 카페다. 구미고등학교 근무를 마치고 떠난 뒤에는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 14년만의 만남이다. 박군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운동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허락지 않는 학생이었다. 축구, 달리기, 농구, 씨름 등 어느 것 하나 뛰어나지 않은 것이 없어서 교내 체육대회가 열릴 때에는 모든 종목에 학급 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기억이 있다. 박성* 군의 부모님은 구미맛집 팔팔순두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가끔씩 아내와 함께 식당에 들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올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아들의 안부를 물었고,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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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8.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