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안면(펀치볼)의 특별한 지형을 보고 싶은 욕심에
인제 북면에서 양구 해안면으로 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빗길을 뚫고 가야 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경사가 심한 절개지가 많아서
그 밑으로 차를 몰고 갈 때는 바짝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곳곳에 산사태가 많이 일어났고
특히 인제 양구 지역은 더 심했다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 이미 을지전망대 관람 신청이 끝난 시간이라
해안면 지역을 조감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지도 사진만......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다. 남전 형께서 며칠 전 이곳에 와서 찍은 것을 복사해 왔다.
해안면 전체가 거대한 분지임을 한눈에 보여주는 듯하다.
전망대 출입이 가능한 시간에 왔더라도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낀 날씨라서
조망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으로 만족해야겠다.^^
해안재건지비(亥安再建之碑)라고 씌어진 탑이다. 해안(돼지 亥, 편안할 安,)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옛날 이곳에는 뱀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돼지를 많이 키워 뱀들을 잡아먹게 유도했는데,
그게 성공을 거둬 뱀들이 많이 사라지게 되면서 마을의 평화가 찾아와 편안해 졌다고 해서
이름이 '해안'이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고 하고, 펀치볼이라고 한 것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0) | 2011.08.18 |
---|---|
춘천의 단유님 상봉, 막국수, 커피 (0) | 2011.08.18 |
백담사, 만해기념관 (0) | 2011.08.18 |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초당마을) (0) | 2011.08.18 |
강릉 임영관(臨瀛館) 삼문과 임영관지 (0) | 201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