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26(화) 오후 7시, 도량동 전원일기 식당,
구미지역 시낭송가협회 창립식이 있던 날,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자문위원이신 이일배 교장 선생님께서 문경 마성에서 달려오셨고,
장사현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축하 내빈으로 참여했다.
구미지역 시낭송가협회 초대 회장님으로 구은주 님이 추대되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초면이라서 낯설었지만 시낭송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영남문학' 발행인 장사현 교수는
시낭송 행위 자체가 예술이고,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봐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낭송대학을 개설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까지 밝히기도 했다.
협회가 창립되기까지 모든 과정은 구은주 회장님이 관여한 것 같았다.
시낭송 분야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오늘 참여한 회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7,8명의 내빈과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창립식을 끝내고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돌아가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는데, 나는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했다.
초면에 실례가 된 것 같아 못내 찜찜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회장님은 회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연출분과 위원장의 자리를 내게 맡겼다.
시낭송에 있어서 연극적인 요소가 중요한 만큼 극단 활동의 경험을 잘 살려서
어느 정도 역할을 좀 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거부할 수 없어 얼떨결에 승낙을 했지만
앞으로 뭘 어떡해 해야할지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 부딪혀보는 거지, 뭐.... 한 수 배우려면 겸허히 참여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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