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 영화 상영

한국전쟁 '노근리 사건'을 다룬 최초로 영화,

'작은 연못'이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5월 28일(금) 오후 6시

          5월 29일(토) 오후 3시

- 장소: 금오산 입구 88올림픽 기념관 소극장

- 입장료: 없음

 

* 노근리 양민학살사건(老斤里良民虐殺事件)은 한국전쟁 중 조선인민군의 침공을 막고 있던 미국 1 기병사단 7기병연대 예하 부대가 1950년 7월 26일에서 1950년 7월 29일에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의 경부선 철교에 접근하고 있던 한국인 피난민 중에 조선인민군이 섞여 있다고 의심하여, 피난민을 철교 위에 모아 공군기로 기총소사하고, 달아나는 사람은 쫓아가서 학살한 범죄이다. 이 때문에 30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되었다.^[1]

군인신분이라 진급실패를 우려한 가해자들의 은폐로 오랫동안 덮여 있었지만, 1994년에 살아남은 주민이 저서를 출판하였고, 1999년 9월 9일 AP통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같은 해 10월 29일 주한미군이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2004년에는 사건의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이 사건은 반미 감정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났던 경부선 노근리 쌍굴다리는 2003년 6월 30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4월 미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을 고발한 영화 《작은 연못》이 제작되었다. 작은 연못 영화에는 문성근, 강신일씨등의 중견배우들이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