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팔구 회원 4명(태국, 동식, 창열, 나)은 오늘 특별히 가산산성을 찾았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이었다.

열호재 옆 꽃밭에 핀 히야신스, 강렬하게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았다. 메마른 땅을 뚫고 올라온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수선화

할미꽃

산수유꽃, 생강나무 꽃과 거의 비슷하다.



진남문 앞, 가산산성의 관문인 셈이다. 가산산성에 대한 인터넷 자료를 잠시 인용한다.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서 세워진 성이다. 성은 내성·중성·외성을 각각 다른 시기에 쌓았고, 성 안에는 별장을 두어 항상 수호케 하였다. 하양, 신령, 의흥, 의성, 군위의 군영과 군량이 이 성에 속하며 칠곡도호부도 이 산성내에 있었다. 내성은 인조 18년(1640)에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의 건의로 쌓았으며, 칠곡도호부가 이 안에 있었다. 중성은 영조 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가 왕명을 받아 쌓은 것으로 방어를 위한 군사적 목적이 크다. 중요시설은 내성 안에 있으며, 중성에는 4개 고을의 창고가 있어 비축미를 보관해서 유사시에 사용하게 하였다. 외성은 숙종 26년(1700)에 왕명에 의해서 쌓았다.
성은 외성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성의 주변에는 송림사를 비롯한 신라 때 절터가 많이 남아있다. 1960년의 집중 폭우로 문 윗쪽의 무지개처럼 굽은 홍예문이 파손되고 성벽의 일부가 없어졌으나 그 밖에는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산산성은 험한 자연지세를 이용한 조선 후기의 축성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산성이다.












서어나무와 소나무가 혼인을 했는지 완전히 붙어서 도타운 정을 나누고 있는 듯하다. 숲해설사인 동식이는 저렇게 붙어있지만 서로 양분을 나누지는 못한다고 한다. 단, 같은 수종의 경우는 붙을 경우 양분을 나눌 수 있단다. 이름하여 '혼인목'


복수초의 자태를 보시라. 오늘 등산 목적이 바로 이 복수초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이미 목적을 이룬 셈이다. 샛노랑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움추리고 있다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면서 활짝 피어난 모습이다. 오른쪽 아래에는 이제 막 꽃대를 올리고 있는데….

가산산성의 복수초는 세계 최대의 군락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봄의 전령사라고 하는 이 꽃은 눈속에서도 피는데 이곳의 복수초는 개화기가 조금 늦어 3월 중순 이후라야 꽃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관아터에서 내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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