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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을 찾아서

여행 이야기

by 우람별(논강) 2024. 7.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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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동을 찾았다. 아내와 함께 동악골별미가든에서 메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안동호 옆 보광사란 절에 잠시 들러 보물 한 점을 배알하고 도산서원을 찾아갔다. 사진으로 그 과정을 정리해 본다.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30-8, 보광사 원통보전 안에는 보물 한 점이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이 보물 15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교성과 화려함을 두루 갖춘 보관, 이국적이면서도 우아한 귀족풍의 얼굴 모습, 단정하고 엄숙하면서도 안정된 신체 비례, 간결하지만 탄력넘치는 옷주름의 표현, 불신 전반에 걸쳐 정교하게 장엄된 영락 장식 등 품격 높은 고려 불교문화의 한 단면을 뚜렷이 보여준다'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우리 부부를 위해서 친절을 베풀어 주셨던 박명호 문화재해설사님, 도산서원에 대한 애착이 워낙 크신 분이시어서 거주하는 곳이 울산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안동 도산서원을 찾아서 관광객들에게 도산서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봉사를 해 주고 계신다. 교장 선생님으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임을 하셨고 70세가 넘은 분이신데, 말씀을 들어보니 열정이 넘치신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일일이 여기에 옮기지는 못하지만 그 분의 설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아서 감동이었다. 참 감사하다. 

 

퇴계 선생의 저서, '성학십도'를 이광호 교수님께서 직접 설명하고 있는 책이 있다. 나는 그 책을 동료들과 함께 김천시립도서관에서 매달 한 번씩 만나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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