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나 청백리는 존경의 대상이다. 아곡 박수량(1491-1554)은 정2품의 당상관에 다다를 정도로 벼슬이 높았으나 너무 청렴한 나머지 죽은 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할 정도로 살림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높은 벼슬과 지위를 이용해서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을 테지만 추호도 부정을 행하지 않는 결과일 것이다. 후세 사람들이 그의 정신을 기려서 무덤 앞에 비를 세우려 했지만, 비의 내용을 기록하면 오히려 그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냥 백비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어디엔가는 존재할 청백리를 찾아내서 누군가 잘 조명해 주었으면 한다.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욱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지위가 높을수록 권력과 지위를 이용한 부정부패지수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거 누구없소? 청백리 말이오. 서울대 안철수 교수가 인기가 있는 이유를 나라의 고위층은 잘 알고 있을까? 여당과 언론의 태도로 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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