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역 주변에는 볼 것이 있다.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구 산성중학교) 가서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을 꼭 가져볼 일이고, 화본역 주변을 걸어보는 시간도 확보하면 좋겠다.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공간 안에는 카페와 음식점, 족욕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연인들의 공간인지는 몰라도 붉은빛의 의자가 참으로 푹신하다. 새마을호 기차의 옛 좌석들이다.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아직은 준비 중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다.
기차 공간에서 내려와 화본역 쪽으로 걸어보면 분위기가 제법 운치가 있다.
느티나무 아래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쉬었다 가야 제격이다.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다리품을 좀 더 팔아서 화본1리 마을회관 옆,
또는 마을 안쪽에 소재한 고인돌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눈요기가 될 것 같다
인각사 극락전이 복원 중에 있다. 자료의 고증을 통해 복원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원형에 가까울까?
1년 전, 군위군 고로면에 군위댐이 완공되면서 수몰된 마을의 이름이 돌에 새겨져 있다.
휑뎅그렁하다. 고로파출소 고로면사무소, 농협 고로지점만 댐주변에 위치해 있다.
관공서가 있지만 민가는 보이지 않는다. 온통 물빛이고 사람냄새가 없다.
군위댐 바로 밑에 새로 생긴 '일연공원'의 입구가 거창하다. '삼국유사로'라 이름붙인 길가에 있다.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인 '인각사'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곳곳에 취사 시설을 만들어 놓았으나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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