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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박물관 '화본마을' 2

여행 이야기

by 우람별(논강) 2011. 11.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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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썰매를 타고 얼음을 지치던 추억이 새롭다.

외발 썰매를 타면서 묘기를 부리던 추억도 내겐 강렬히 남아 있다.

 

 

지금은 귀하디 귀한 놋그릇일 테지만, 옛날에는 녹을 닦아내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라서

살림살이하는 여인네들한테는 저주의 그릇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어머니도 할아버지께 허락도 안 받고 텐그릇으로 바꿨다가 

하마터면 집안에서 쫓겨날 뻔 한 적이 있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유명한 포니2 승용차가 보인다. 현대자동차의 신화가 이 자동차로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 몰라?

 

 

 

 

1972년 당시 뽀빠이는 10원, 자야는 20원을 주고 사 먹었다. 아, 옛날이여!!!!

라면 부스러기를 뛰겨서 만든 것 같았는데, 그 고소한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팽이치기 장면, 어렸을 적 닥나무 껍질을 벗겨서 채를 만들어 팽이를 돌리던 추억을 되살려 보았다.

 

 

 

 

 

 

 

'화본역'은 첫인상이 아주 좋은 멋스런 간이역이다.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 속에 나오는 탑처럼 그림같은 급수탑, 1930년대 지어진 것으로 높이 23미터의 내부에는

두 종류의 파이프관과 환기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벽면에 '석탄 정돈', '석탄 절약' 이라는 문구와

어리럽게 쓰여있는 아이들의 낙서가 그때 그 시절을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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