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고등학교 연극반이
돌아오는 9월 23일(금)부터 26(월)까지 열리는
경북 청소년 연극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포항의 4개 학교(포철공고, 두호고, 포항전자여고, 대동고)가
포항 청소년 수련관, 포항아트센터(연극전용소극장)에서
번갈아 열린 제2회 포항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
그간 닦아온 연극의 기량을 발휘 경연을 벌였는데,
두호고등학교가 최우수 단체상(1위)를 차지해서
2위를 차지한 포항전자여고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여
경북 연극제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또 개인상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하기도 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주최측에 특별히 요구하여 제정된
연출상이 있었는데 두호고의 이준희(2-8)군이 그것을 수상했습니다.
심사평 시간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모 교수님은
특별히 본교의 작품('7인의 선생님')에 대해 길게 언급하면서
원작을 각색한 솜씨나 연출 기법을 칭찬했습니다.
서가언(2-7,토담반)양은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안새름(2-8)양은 연극부 '시나브로'의 기장으로서
감격적인 최우수 단체상과 100만원의 지원금과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참여한 시나브로 회원(배우 및 스텝)들은
수상 장면을 접하면서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두호고 교가를 듣고 부르면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도교사인 나는 속으로 흥분되면서도
냉정히 사진만 찍어대다가 폐막식장을 나오면서
아이들과 엉겨붙어 두호고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모두가 축하할 일입니다.
* 경북 연극제에서도 당당히 1위를 해서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경북 대표로 참가해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되도록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기대해 봅니다.
특히, 월여 이선생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메모 : 20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