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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원 평가와 관련하여

세상과 함께

by 우람별(논강) 2009. 8.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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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두호고 전 선생님들에게
엑스팝으로 띄웠던 글입니다만,
교원 평가와 관련하여 우리 회원들의 생각을
나눠보자는 뜻에서 다시 올려 봅니다.
전교조 포항지회에서 만든 ppt자료도 첨부해 보겠습니다.
교원 평가를 반대하는 선생님들의 생각이
잘 요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뉴우스에서는 다음 학기부터
교원 평가를 전격 실시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쩌겠다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오늘 저녁 불빛 축제 보고 나서
이야기들 한 번 해 보시구랴.

난 당분간 술을 끊겠습니다.
기침도 억수로 심하고 몸저림 현상이
좀처럼 나아지지를 않고 있으니까요.

즐거운 주말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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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교원 평가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앉아서 당할 것 같은 위기감마저 생기는군요.
전교조, 한교조, 교총 등 교원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효성도 없고, 교단의 갈등과 불화만을 가져올 교원 평가를
교육부는 2007학년도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을 세웠고,
지금 이 순간도 예정된 대로 단계별 과정을 추진 중에 있는 거지요.
전국의 66개 학교를 지정, 교원 평가 시범 실시를 강행하려 할 것입니다.
교육부의 시범학교 선정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
학교 단위에서도 특정 교원 단체의 소속 여부에 관계없이
전 교사의 이름으로 시범학교 선정 거부 선언 서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교원 평가 자체를 반대하는 전 번의 서명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전국적으로 6월 21일까지 서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만
우리 학교는 이번 주 안에 다 끝내는 것으로 할까 합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우선 학교 주변 적당한 곳에
현수막(교원평가 반대 관련)을 하나 걸까 합니다.
우리 조합원과 교총 회원들을 포함하여 동의만 해주면,
일괄 제작(비용 3만원)하여 학교별로 교원단체에 배부한다고 하네요.
포항 지역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교총 분회장이신 이춘자 선생님과도 협의하고 그 취지를
교장, 교감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떳떳하게 우리의 의사를 전할까 합니다.

문구의 예)
1. 교육 정책 실패를 교원에게 전가하는 교원 평가 중단하라.
2. 학생은 입시 경쟁, 교사는 평가 경쟁, 교원 평가 중단하라.
3. 교육 자치 외면하고 교단 갈등 부추기는 교원 평가 웬말이냐?

6/9 이권주 드림

메모 : 20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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