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계 선생의 <통서> 공부 시작하는 날

작년까지는 <성학십도>, <논어> 등을 공부했고, 2025년 오늘(1월 2일)부터 복초회 10여 명은 염계 주돈이 선생의 저서 <통서>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국제퇴계학회회장이며,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인 우노 이광후 선생님을 모시고 올해도 5, 6개월간 계속할 것 같다.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가량 공부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좀 가지다가 인근 식당으로 옮겨서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 보통의 일정으로 되어 있다. 때로는 차 또는 곡차를 한잔 더 곁들일 수 있고.....

 

교재는 <통서해>란 번역서인데 주돈이의 <통서>에 대해 주희가 주해를 붙인 통서해를 완역한 것으로 제법 두꺼운 책이다. 전 40장의 분량을 8장씩 다섯 번에 걸쳐서 훑어 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원문을 중심으로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고 주해부분은 개인별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