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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리, 행복한 낭독극 공연(이무수 교수)

사진과 함께

by 우람별(논강) 2024. 11.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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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동기인 이무수 교수가 올해 8월말, 퇴임을 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회원 9명과 함께 시작한 것이 낭독극단 <Readers>의 창립이다. 그간 공연에 대비해서 회원들과 자주 만나 연습을 많이 했었고 드디어 오늘(11/18) 대구 태전도서관에서 창립 공연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무수 교수는 낭독극단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 오늘 첫 공연에 즈음하여 인사말과 함께 낭독극단 Readers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의 밝고 환한 인사말씀에 묻어있는 가슴 설레임과 자신감은 도저히 숨길 수가 없었던 것 같다.^^
 

PPT의 익살스런 이모티콘은 이교수가 직접 그렸고 말풍선도 직접 만든 것이다. 여하튼 이교수는 재주가 많은 듯하다.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공연이 끝난 후, 나는 이 교수가 마무리 작업을 끝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연장 가까이 있는 모 카페에 들러 공연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무엇보다 요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낭독극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이 교수를 중심으로 하여 낭독극단 <Readers>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창단하는 새역사를 썼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고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었다. 이무수 회장은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낭독극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회원들께 강조하면서 거기에 걸맞는 시나리오를 직접 써서 1주일에 두 번씩 회원들과 만나 꽤 오랫동안 공연 대비 연습을 해 왔던 것이다. 오늘 공연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이 교수의 노력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회원들의 수가 조금 적긴 하지만 앞으로 극단 <Readers>는 많은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고 공연이 거듭될수록 내용도 더욱 더 풍성해져서 머지않아 낭독극의 요람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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