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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 초청 3D프린터 전문가 체험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6. 8.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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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3D프린터 전문가) 초청 진로체험이 있던 날,

여느 때와 다르게 중1학년 학생들은 관심을 많이 표현했다.

새로운 체험에 대한 호기심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진로교사인 나도 같은 마음이다.

2,3 학년 학생들은 교실로 찾아와 왜 우리는 3D프린터 체험 안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작년에는 없었던 거니까 부러운 마음에 그런 불평이 나올 법 하긴 하다만, 요놈들!

'작년에 그렇게 많은 체험을 해 놓고도 왜 우린 올해 안 하냐고 투정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보다. '알면서도 그냥 뱉어보는 소리겠지?' 


강사님들은 시작하기 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체험에 필요한 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았다.

개인별로 사용할 노트북과 3D 프린터를 연결하는 작업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노트북 23대, 3D프린터 6대가 설치되었다.





위의 것들이 모두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들이다. 별의 별 것이 다 있단다.


프린터의 내부, 출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프린터의 외부, 가격은 약 1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교감 선생님께서도 오셔서 관심있게 둘러보셨다.






강사님이 가져온 유인물의 내용을 한번 훑어 보니, 오늘 우리가 공부해야 할 내용이 모두 들어있다.


자, 드디어 손숙기 강사님이 주도하는 진로직업체험이 시작!





3D 프린터의 내부를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 맨 오른쪽의 노란 코일 같은 것은

2D 프린터의 '토너'에 해당하는 '필라멘트'라고 한다. 황토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는 부분은 '베드',

그 베드 위에 출력물이 얹혀지게 되는데 판에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테이핑을 한다.








3D 프린터 진로체험에는 대여섯 분의 본교 선생님도 들어오셔서 학생들의 체험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셨고

기술/가정 과목을 담당하는 학생부장 선생님께서는 프린터와 관련 강사 선생님과 깊은 대화도 나누셨다.

컴퓨터에 내장된 3D 프린터의 프로그램 용어가 우리 중1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지만,

워낙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인지라 그런지 몰라도 별 어려움 없이 학생들의 설명을 소화했던 것 같다.


호루라기를 기본적으로 여러 개 출력해 놓고 쏙 들어간 부분에


두께 2미리, 지름 15미리 정도의 둥근 원판을 만들고 그 위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출력하는 작업을 했다. 장세진 군의 작품


노돈현 군 작품


장세진과 노돈현의 작품을 사이좋게 맞대어 놓았다. 체험의 막바지에는 여기저기서 호루라기를 불어대는 학생들이 많았다.


장난꾸러기 최겸 군의 작품, 필라멘트의 색깔에 따라 출력물은 달라짐을 볼 수 있다.


김선영 양과 조예빈 양의 작품


공지은 양은 이렇게 출력을 해서 보여주었다.


김용담 양은 엄마 아빠를 위해서 호루라기를 선물하고 싶었나 보다.


수고해 주신 두 강사 선생님(손숙기 님, 박윤희 님)께 사진을 찍자고 청하니 흔쾌히 받아주셨다.

학생들이 체험을 끝내고 모두 교실로 돌아간 뒤에도 뒷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도 6시까지 모임에 가겠다는 약속을 한 시간 정도 미루어 놓을 수밖에 없었다.

위의 강사님들은 여러 학교에서 체험 요청이 워낙 많아서 정신없이 바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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