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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 형과 함께했던 부산 여행

여행 이야기

by 우람별(논강) 2015. 1.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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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에 인제대 백병원에 입원을 해서 대수술을 끝낸 우산형을 문병했다.

6시간 정도가 소요된 수술이었단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느 정도 회복되려면 10일 정도 입원해야 한단다. 전립선암 수술이었는데 잘 되리라 믿는다.

형은 통증이 있어 괴로웠을 테지만 우리 앞에서는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강한 의지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우산형의 쾌유를 빌면서 병원을 일찍 나서야 했다.

오래 있으면서 자꾸 말을 거는 것도 우산형한테는 힘들 거 같았기 때문이다. 

부산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국제시장 일대를 한 번 가 볼까요?"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명해져서 그런지 그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유명한 자갈치시장과 이웃하고 있었고, 음식물을 파는 노점상들은 특수 경기를 누리는 듯했다.

납작만두 5,000워어치를 사 먹어 봤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자갈치 시장 안에 있는 어느 횟집, 2층에 올라가 모듬회(중)를 하나 시켜서 술을 한잔 마셨다.

 

 

두세 시간의 음주 후, 다시 국제시장 일대의 골목을 누비면서.....

 

 

 

 

 

 

 

우리야 처음 들렀지만 남포동 포장마차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유치원생과 어울리는 남전 형님, 손과 발을 이용해서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는 장면이다.^^

 

여기까지 사진을 찍고 밧데리 방전으로 더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1박 2일에 걸쳐 돌아다닌 코스를 정리해 보면,

인제대 백병원 -->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저녁 식사) --> 남포동, 광복동 일대 산책

--> 남포동 포장마차 -->  더 샾 모텔 투숙 --> 에덴 공원(할매해장국)

을숙도 --> 다대포(몰운대) --> 수로왕릉, 한옥체험마을 정림 식당에서 한식(점심 특선)

--> 봉하마을, 화포천 --> 주남저수지 --> 김천(초밥집 저녁 식사) -->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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