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문수산) 휴양림,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임종국 기념비, 우물터까지 갔다오고 싶은데, 잠시 올라가다가 내려와야 했다.
비도 간혹 내리고, 함께 걷는 아내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해서 잠시 편백나무 숲의 기운만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곳에서 며칠간 머물면서 다량의 피톤치드를
몸속에 들여보낼 수만 있다면 몸안의 병이 온전히 치유될 수 있을까?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하니,그들의 쾌유를 빌어본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숲길을 며칠간 실컷 돌아다니고 싶다.
짐 내려놓고 계곡물에 발 담그니 '무릉'이 따로 있으랴? 한참을 이렇게 앉아 숲의 향을 맘껏 들이켰다.
편백나무 톱밥을 길에 깔아놓아서 밟는 기분이 좋다. 폭신폭신함을 상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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