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양조장(등록문화제 제58호), 충북 진천군 덕산면 초금로 712,
1930년에 건축된 단층의 함석지붕 목조건축물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3대째 가업을 이어 전통주를 생산해내고 있는 곳이다. 내부를 견학하고 싶어서
주인장을 찾으니, 사정상 내부는 보여줄 수 없고, 오후에 홍보관에 들르면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한다. 기념으로 막걸리 3병을 5천 냥을 주고 구입했다.
벽에 쓰인 글과 그림에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는가 해서 물었더니
방송국에서 촬영 및 취재차 왔다가 어느 유명인사가 써 놓은 것이라 했다.
'석잔의 술은 대도와 통하고, 한 말 술은 자연과 합치된다.'
애주가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문구이렸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눈에 띈다.
측백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는데, 양조장의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세왕 저온저장고는 오크통을 형상화한 건물로 숙성의 의미와 옛날 술 배달통을 의미한다.
전통주 홍보교육관 건물로 쓰이는 것 같은데, 개인이나 단체가 체험학습을 신청하면(개인별 5천 원),
맛있는 부침개 등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술 만들기 과정 등 관련된 많은 것을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한다. '진천 덕산 양조장'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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