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 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할 때인걸..
[스크랩] 겨울 나무 (0) | 2011.12.15 |
---|---|
나의 첫 낭송시는? (0) | 2011.08.01 |
[스크랩] 땅/ 김윤현 (0) | 2011.04.18 |
[스크랩] 봄날 (0) | 2011.04.09 |
가만히 건너간다 (박노해) (0) | 2011.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