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초청 진로직업체험

헤어디자이너 강사 이미경 선생님이 화령고 1,2학년을 만나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이미경 선생님은 구미에 있는 헤어젠 미용실 대표님으로서 특별히 시간을 내서 본교에 온 것이다. 단골손님들의 예약이 워낙 많아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학생들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라서 초청에 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염색한 머리에서 풍기는 독특함이랄까? 강사님께서는 외모부터가 남다른 포스를 지니고 있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건네시는 차분한 목소리에는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이 은연중 드러나고 있었다.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있는 길을 간단히 소개해 주셨고, 헤어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얘기해 주셨는데, 그것은 괜찮은 직업이라 평가 받는 농협직원으로 몇 년간 근무하다가 적성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헤어디자이너의 세계에 뛰어들어 재미있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벌써 그 세월이 30년이 넘었다는 얘기였다.

 

또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신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정년퇴임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좋고, 월수입도 괜찮기 때문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일 수 있다고 했다. 아무리 AI가 지배하는 시대가 올지라도 미용 분야만큼은 도저히 흉내내지 못하는 전문 분야라는 것이다.

 

강사님께서는 친절하게도 몇몇 학생들을 모델로 학생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직접 머리를 자르고 매만져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