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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서 전통음식해설사 초청 직업체험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23. 12.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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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상주시 사벌국면 용마로 560) 대표님으로 계시는 노명희 선생님께서 보조강사  두 분과 함께 본교를 방문하여 화령고 1학년 22명을 만나 음식 조리법과 관련한 자세한 배경 설명과 함께 특별한 음식(궁중떡볶이, 뭉치구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주셨다.

먼저 <시의전서>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시의전서>는 한 마디로 1800년대 말 다양한 음식조리법이 망라되어 있는 조선시대 음식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자료이다. 경북 상주의 반가 음식부터 왕실 음식에 이르기까지 422가지 요리에 대해 소개한 조선판 음식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으며 모두 상하 2편 1권으로 구성된 필사본이다. 노명희 선생님은 13년 전부터 <시의전서>라는 조리서의 음식만들기 비법에 관심을 갖고 현대에 맞게 복원해 보려는 노력과 함께 영양의 '음식디미방' 안동의 '수운잡방' 등에 언급된 요리법을 참고해서 상주-영양-안동과 연계하여 경북의 전통음식 트라이앵글로 관광특화를 꾀함은 물론, 전통음식의 재현, 연구, 개발, 보존 및 지역문화유산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알아보지 못하면 다이아몬드도 그저 돌 뿐입니다.'라는 말씀이 특별하게 가슴에 와 닿았는데, 강사님께서는 그만큼 <시의전서>라는 조리서의 가치를 일찌기 알고 있었던 것이고 전통음식연구회라는 모임을 조직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시의전서>를 바탕으로한 연구와 다양한 음식의 복원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숱한 시간과 열정을 쏟음으로써 머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전통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으며 힘내시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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