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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해설사 초청 진로직업 체험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23. 11.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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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상주시 사벌국면 용마로 560) 대표님으로 계시는 노명희 선생님께서 보조강사인 김진주님과 함께 본교를 방문하여 화령중 11명을 만나 음식 조리법과 관련한 자세한 배경 설명과 함께 특별한 음식(궁중떡볶이, 뭉치구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주셨다.

먼저 <시의전서>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시의전서>는 한 마디로 1800년대 말 다양한 음식조리법이 망라되어 있는 조선시대 음식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자료이다. 경북 상주의 반가 음식부터 왕실 음식에 이르기까지 422가지 요리에 대해 소개한 조선판 음식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으며 모두 상하 2편 1권으로 구성된 필사본이다. 노명희 선생님은 13년 전부터 <시의전서>라는 조리서의 음식만들기 비법에 관심을 갖고 현대에 맞게 복원해 보려는 노력과 함께 영양의 '음식디미방' 안동의 '수운잡방' 등에 언급된 요리법을 참고해서 상주-영양-안동과 연계하여 경북의 전통음식 트라이앵글로 관광특화를 꾀함은 물론, 전통음식의 재현, 연구, 개발, 보존 및 지역문화유산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알아보지 못하면 다이아몬드도 그저 돌 뿐입니다.'라는 말씀이 특별하게 가슴에 와 닿았는데, 강사님께서는 그만큼 <시의전서>라는 조리서의 가치를 일찌기 알고 있었던 것이고 전통음식연구회라는 모임을 조직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시의전서>를 바탕으로한 연구와 다양한 음식의 복원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숱한 시간과 열정을 쏟음으로써 머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전통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으며 힘내시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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