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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저수지 게임>

영화 이야기

by 우람별(논강) 2017. 9. 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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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제작, 주진우 주연, MB 비자금 추적 스릴러!

5년간 국내외를 넘나든 악마 기자 주진우의 필사의 프로젝트!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충격적인 결말 전격 공개!


"이번에 제대로 하셔야 돼요. 이번에 안 뒤집히면 저희 다 죽어요."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 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아내와 나는 영화 <저수지 게임>을 보았다. 오늘이 마지막 상영이다.

구미의 메가박스에서 어제 오늘 단 이틀만 상영한다고 하니 오늘 보지 않으면

영원히 못 볼 것 같은 아쉬움에 꼭 가야할 문상까지 포기하고 영화를 선택했던 거다. 

물론 상가의 부의금 전달은 잘 아는 선배님께 부탁드려서 결례는 면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라서 허구일 수 없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작자의

파렴치함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고, 그 작자와 결탁된 세력들의 건재함이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겨웠다. 국민들을 철저하게 속이고 눈과 귀를 멀게한

저들의 행위는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역사적 범죄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들이 휘저어 망가뜨려 놓은 대한민국의 현실 앞에 치를 떠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가!

철면피와 같은 그들의 행위가 하루빨리 만천하에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주진우 기자, 당신은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야.

방송사의 기자들이 당신의 1/10만이라도 따라가면 좋겠어.

정치 권력이나 언론 권력 앞에서 기자로서의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상관의 요구에 순응해서 소신과 양심을 버리고 기사를 써대기만 하는

기레기(쓰레기 같은 기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그대는 참으로 훌륭해.

기레기라고 욕을 얻어먹는 기자들도 어찌 할 말이 없으리요마는

그들의 비겁함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을 거야.


MB가 집권한 이후 방송사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아.

그런데, 요즘 제1야당 국회의원님들, 김장겸 MBC 사장을 끼고 돌면서

언론장악 운운하며 국회 보이콧하고 떠들어대는 꼬라지 보면 참 기가 차지?

저질도 그런 저질이 없어. 국민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퉤퉤


내일 모레, 그대와 비슷한 성향의 MBC출신 이상호 기자가 감독한

<김광석>이란 영화를 보러 안동까지 갈거다. 안동중앙시네마에서 상영해.

내가 사는 구미에서는 상영을 안 하니 안동까지 갈 수밖에 없지.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광석의 죽음은 자살이 아님을 밝히는 영화라고 하니

일단 그 자초지종을 알고 싶고, 진실이 묻혀진 그 배경도 몹시 궁금해.

'진실을 침몰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이상호 기자에 대한

최소한의 후원이 바로 그가 만든 영화를 열심히 봐 주는 거라고 생각해.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이빙벨>이란 영화도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봤어.

천안함 사건을 다룬 <천안함 프로젝트>도 거기서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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