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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구미시낭송가협회 콘서트(2016.08.20)

구미낭송가협회 관련

by 우람별(논강) 2016. 8.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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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이상의 연습끝에 무대에 올렸던 시낭송 콘서트,

관객석에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꽉찬 무대에서

회장님 이하 많은 회원님들은 준비한 것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해 주었다.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회원들이 많았다.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나와 같이 화령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어과 원동휘 선생님께는

공연 이틀 전에 특별히 공연 소식을 알려주었고,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보러 오라고 얘기한 바 있는데

공연하는 날, 예쁜 꽃다발까지 들고 일부러 찾아와 주었다.

"시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 선생님도 시낭송이 주는 매력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며칠 지나 학교에서 다시 만나, 공연을 소재로 이야기하다가,

"공연에 참가한 분들이 다 늙수구레한 분들이 많았지요? "

"아니요, 좋기만 하던데요. 선생님의 시낭송 목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기회 되면 같이 활동해 보는 게 어떤지요?

우리 협회에는 동휘 선생님같은 젊은 피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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