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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경찰관) 초청 진로직업체험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6. 6.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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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체험이 있는 날이다.

오늘 초청된 전문직업인은 상주경찰서 안전행정과 소속 정선* 경위님이시다.

112 종합상황실에 근무하고 있어서 상주시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모두

이 분의 관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경찰 경력 26년의 베테랑!! 


한결이는 몸이 몹시 아프다면서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눕고 만다. 아프니까 모든 게 귀찮은 모양이다.


오늘의 직업체험을 통해서 경찰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용호를 비롯한 몇몇 친구는 경찰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없는 모양이다. 옆을 돌아보며 딴짓만....... 민망하다.



정선* 경위님은 강의 순서를 먼저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 중요시 되는 것과 직업의 종류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전제하고

경찰관이 되는 길, 일반 순경의 공채시험, 경찰대 시험, 간부후보생 시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인용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경찰 공채 시험에서 체력검사는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지는지 그 기준표까지 자세히 제시해 주었다.



승진의 과정과 보수는 어떤지 등의 비밀(?)도 가르쳐주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 윤리라는 것이 있는데, 경찰관이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음도 이야기 했다.

여섯 개의 단어(친절, 공정, 신속, 성실, 책임, 청렴 등)가 그것이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끝내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을 인용했다.

"꿈을 꾸라.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겐 선물로 주어진다."


6교시, 2학년을 대상으로 똑같은 내용의 강의가 이어졌다. 1학년보다는 수강 태도가 좀더 좋으려나?





강의가 끝난 후, 정선* 경위님과 진로진학상담실에서 차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경찰관 특유의 강한 인상과 건강미가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참으로 잘 해 왔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런데

어느 날 찾아온 고혈압 때문에 자신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면서

그간 준비해 온 이야기들을 펼쳐 놓았는데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몸을 거의 돌보지 않는 나의 무심함에 비하여 그 분은 얼마나 치밀하게 대비하는지.....

얘기 중에 나의 건강 관리 현실을 대충 이야기했더니 걱정이라며 몇 마디 건넨다.

앞으로 건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잘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한번에 훅 간단다.

오늘 정 경위님은 학생들의 '직업멘토'이기도 했지만 나에겐 '건강멘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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