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을 받은 중1 학생들,

 NH농협 상주시 지부 팀장 이승철님께서 

화령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금융교육을 위해서 강사로 오셨다.

학생들에게 한 번쯤 경제교육 차원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초청해서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던 차에,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있기에

신청을 했더니 운좋게 화령중고 모두 원했던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이승철 팀장님께서 준비해 오신 유인물, '청소년을 위한 금융 기초상식'

강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료이다.

강의한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정리할 수 있도록 편집해서 만든 자료였고,

학생들 개개인에게 친절하게 배부한 뒤 1시간 동안 설명해 가는 방식인데

간혹 퀴즈 문제를 하나씩 내서 맞춘 학생들에게는 텀블러를 한 개씩 선물했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경쟁심리를 이용하는 것도 강의의 주요 방법임이 분명하다.

강의가 끝나고 수고하신 강사님을 위해 진로진학상담실에서 녹차를 한잔 대접해 드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강사님께서 사는 곳이 구미라는 사실을 알았고,

구미 중에서도 같은 동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 주민이라는 사실, 자녀가

2년 전 근무하던 학교에 재학 중임도 알았다. 참 세상은 넓고도 좁다는 사실을 새삼 알았다.

고등학교 금융교육은 5월 2일 예정되어 있는데, 그 때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