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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

영화 이야기

by 우람별(논강) 2015. 4.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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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에 앞서 안동의 번화한 거리를 잠시 거닐었다.

처외삼촌께서 수십년간 약국을 운영했던 곳이기도 해서

아내에게는 추억의 거리이기도 하다. 유명한 맘모스 제과점에도 들렀다.

빵 몇 개 사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달콤한 맛을 만끽했다.

 

오늘의 영화 '엘리제 궁의 요리사'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안동 중앙시네마에서만 상영하는 영화였던 것이다. '다이빙 벨'도 작년 가을,

안동까지 와서 봐야만 했다. 중앙시네마의 주인장의 소신 덕분일 테다.

영화관 주인 양반의 인상은 예상대로 매우 좋았다. 은근한 친절함이 감동인 사람,

구미에서 영화보러 일부러 왔다고 하니 한번 더 쳐다보면서 반가워했던 사람,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과 개인 셰프 라보리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

프랑스의 작은 시골에서 송로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라보리(까뜨린느 프로)는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대통령의 개인 셰프를 제의받고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 입성,

격식을 차린 정통요리 위주였던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이 진짜로 원하는 음식은

프랑스의 따뜻한 홈쿠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가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을수록 수십 년간 엘리제궁의 음식을 전담했던

주방장의 원성은 높아만지고 주변의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라보리는

대통령 개인 셰프 자리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시놉시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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