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8.(목) 저물녘 6시 따뜻하고 희망찬 마음 한 자루씩과 애송시 한 편씩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저렇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참 따뜻한 송년회 자리였습니다.
저 뒤에 아름다운 글자들은 회장님께서 손주 정성들여 써 오신 것들입니다. 정취를 더욱 돋우었지요.
먼저 회장님께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치러냈던 제2회 낭송콘서트, 학교에 찾아가는 시낭송음악회,
성주도서관 낭송콘서트, 그리고 부산콘서트를 감격스럽게 회고하시면서, 이러한 행사들에 의해 갈무리된
우리의 저력을 을미년 새해에는 더욱 활기차게 발휘하여, 더욱 빛나고 보람된 한 해를 만들어보자는 결의와 함께
'우아미!!!(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로 건배를 하면서 송년회는 따뜻하고도 희망차게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돌아가면서 애송시 한 편씩을 낭송하는 것으로 가는 해를 잘 보내고 오는 해를 희망차게 맞이하는 뜻을 새겼습니다. 낭송한 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귀숙, 편영미(듀엣)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이일배 : 이 순간(피천득)
김명자, 이권주(듀엣) : 산중문답(조지훈)
한외복 : 자화상(유안진)
오재화 : 이별의 노래(기타 노래, 이동원)
윤진희 : 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
신영이 : 보석밭(성찬경)
이복희 : 아버지(자작시)
구은주 : 십만 년의 사랑(정윤천)
오재화 회원님의 송년을 위한 '이별의 노래'와 함께 기타 반주로 시낭송 송년회는 분위기가
아주 정겹게 익어갔습니다. 거기에 인여님의 시조창, 홍경, 다현님이 함께 부른 진미령의
'미운 사랑'. 후전 님의 '진주난봉가' 창이 분위기를 더욱 정취있게 하였습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그냥 삭힐 수가 있습니까? 더욱 활기차고 보람된 새해 맞이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자며 어느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시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시공을 초월한 환상 속에서 새로운 정과 활력을 한껏 충전하였습니다.
자세한 모습들은 '아름다운 앨범'을 보시면서 마음껏 상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모든 일들이 더욱 다름답게 잘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구미낭송가협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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