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율학습 감독하는 날,
방학 중에 네 번의 자율학습 감독을 하게 되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
연일 몸을 혹사시켰더니 몸상태가 별로다.
오늘 오후 5시까지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또 포항으로 달려가 극단 '형영'의 워크샵에 참여해야 한다.
지금 상태같으면 안 가는 게 맞는데,
광운 형과 월여와의 약속을 어길 수는 없다.
가서 술은 안 먹고 조용히 있다가만 온다?
에라, 퇴근무렵의 몸상태를 보고 결정하기로 하자.
3-2반 담임으로서 할일이 좀 있다.
학생들의 독서기록장을 생활기록부에 입력해야 한다.
근데 손이 통 잡히지 않는다. 자꾸만 미루고만 있다.
오늘 점심은 혼자 냉면집에 가서 먹었다
비빔면 곱빼기(6,000냥)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했다.
같은 동료인 김진숙 샘(3-1반 담임)은
점심 생각이 없다해서 혼자 먹게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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