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진로진학상담실을 옮기느라 바빴다.
새로 구축해 놓은 진로활동실 상담 공간의 적당한 위치에
내가 사용하던 집기를 옮기는 일이었다.
진로 전용 교실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는 아주 기쁜 일이고
상담 공간이 밝고 따뜨한 공간에서 어둡고 좁은 공간으로 바뀌면서
다소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교실 공간이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
상담 공간에 집기가 너무 많아서 상담용 테이블을 갖다 놓으면
운신을 못할 정도의 공간이 되고 말 것 같아서 고민이었는데
교실 공간 앞 교탁 옆에 상담용 테이블을 갖다 놓으니 안성맞춤이다.
굳이 상담을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할 필요가 있을까?
탁 트인 양지바른 곳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결론,
답답해 하던 고민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진로활동 전용 공간을 만든 것은
진로진학상담 활동을 좀더 활성화시키라는 뜻으로 안다.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이 이곳을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진로 교사는 학생들이 늘 고민하는 진로 진학에 대해서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밀착형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진로진학상담실을 새롭게 구축한 의도라고 판단해서
교육자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생각하면서
본래의 일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로진학상담실의 완성된 모습 (0) | 2012.11.01 |
---|---|
2012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연수 둘째 날 (0) | 2012.10.31 |
2학년 홀랜드 전공탐색검사 실시(10월 29일) (0) | 2012.10.24 |
2012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연수 첫날 (0) | 2012.10.24 |
2012년 3월 발표, 직업만족도 순위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