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난 송편빚기 전담요원
2009.08.06 by 우람별(논강)
[스크랩] 어느 소설가
[스크랩] 밀양엔 영남루가 있다지요?
[스크랩] 어둠을 탓하기보다
[스크랩] 치술령을 다녀와서
저는 오늘 아침 어른이 살고 계신 대구로 가게 됩니다. 명절 때마다 가는 길이지만 그다지 정체되지는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좀 미안합니다마는......... 명절이라 다들 바쁘시겠지요? 저도 오늘은 송편 빚기를 하게 됩니다. 우리 집안은 주로 형제들이 둘러앉아 ..
옛날에 옛날에 2009. 8. 6. 16:41
오늘 점심 시간 불현듯 정병윤 선생님 생각이 나서 손전화를 걸었더니 반갑게 받았다. "날도 칙칙한데 칼국시 한 그릇 하시더" "좋-지, 기다릴께" 담장이 헐린 서라벌 문화회관 옆에 차를 대기하고 있으니 특유의 뒤뚱거리는 폼으로 하얀 바탕에 '건천'이란 검은 글씨가 선명한 야구 선수 ..
옛날에 옛날에 2009. 8. 6. 16:40
요즘 이색 선생의 '부벽루'라는 한시를 가르치고 있는데, 갑자기 밀양의 '영남루'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조만간에 시간을 좀 내서 애마 산타모를 몰고 무작정 밀양으로 내빼고 싶은 생각 간절합니다. 일상의 틀을 벗어나고픈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요. 일종의 도피여행을 기도하는 겁니다. ..
옛날에 옛날에 2009. 8. 6. 16:38
우리교육 10월호에 소개된 진주 삼현여고 여태전 선생님!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강한 힘을 느꼈습니다. 그저 밍밍하게 평범하게 사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무서우리만치 철저하더군요. "내가 먼저 생물이 될 수 있으면 또한 내가 먼저 행복해 집니다. 교사가 행복해져..
옛날에 옛날에 2009. 8. 6. 16:37
오늘 오후의 기분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듯했습니다. 왜냐구요? 경주 내남을 지나 울산 봉계에서 왼켠으로 11킬로미터 지점에 서있는 망부석 설화속 치술령을 다녀왔으니까요 누렇게 익어가기 시작하는 들녘을 휘달려 가을 하늘과 뭉게구름이 연출하는 자연의 조화에 감동하면서 어느 낯선 길을 ..
옛날에 옛날에 2009. 8. 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