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함께하는 우람별(논강)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 좌절감에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유가족들을 비롯해서 사건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분노로 바뀐 지 오래다. 유가족들이 단식투쟁. 삭발투쟁을 하면서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해도 정부..

교육운동 2015. 4. 16. 11:53

진실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1주기 교사 시국 선언- 우리는 봄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샛노란 개나리며, 뽀오얀 목련이 피어올라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봄을 알립니다. 어김없이 봄은 다시 왔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잔인한 봄입니다. 활짝 피어난 봄..

교육운동 2015. 4. 16. 08:27

[기자회견문] 전교조 연가투쟁 총투표 결과 발표와 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중집위원 삭발 기자회견 전교조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4월의 화려한 여의도 벚꽃은 우리에게 사치인가? 우리 사회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민주주의는 계속 뒷걸음질치고 국민의 ..

교육운동 2015. 4. 10. 08:05

"선생님, 교단에 선 지 몇 년 됐어요?" "34년째입니다. 이젠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요. 명퇴를 해야 할까 봐요." 선배 선생님과 나눴던 이야기이다. 정년이야 아직 멀었다지만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아이들 앞에 서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명예퇴직을 ..

교육운동 2014. 6. 25. 10:59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학생들, 무고한 시민들이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가족들과 함께 온 국민이 지켜보아야 했다. '나라초상'을 당하여..

교육운동 2014. 5. 21. 09:08

구미지회 회원 15명을 태운 전세버스는 5월 17일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중간 지점에서 김천지회 8명, 충북 영동지회 4명의 회원들을 태우고 오후 2시경 행사장에 도착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교육 사수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의 분위기를 마치 직감이라도 한 듯 독립문은 ..

교육운동 2014. 5. 18. 18:47

어제, 직원회의 석상에서 1학년부장 선생님의 탄식을 들었다. 권고 전학을 받아온 모 학생이 2학년 선배한테 대들어 얻어맞기를 유도했다고 한다. 만약에 맞게 되면 한 대에 얼마씩 변상시킬 의도로 그랬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또 한 여학생은 자해 소동을 일으켜 경찰과 함께 학생의 집..

교육운동 2014. 4. 22. 19:30

안녕하십니까? 그간 학기초라 너무 바빴었죠? 저도 덩달아 정신을 놓고 있다 보니 전교조 신문도 제때 배달도 못하고 엉망이군요. 드디어 분회장의 일을 그만둘 때가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작년에 조합원으로 활동하시던 세 분 선생님(손경숙, 김태숙, 최옥희)께서 다른 곳으로 가시고 올..

교육운동 2014. 3. 2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