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미 - 대전을 왕복, 차량 전속 기사 및 사진사로 일을 했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에 도착하는 일정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콧물 감기로 인해 몸상태는 좋지 않았으나 아내를 비롯한 여인 서너 명을 태우고
김현정 선생님(평택여고)의 결혼식 하객으로 다녀온 것이다.
차 안에서 너댓 명의 여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는 재미가 넘쳤다.
청일점인 내가 전혀 끼어들지 않아도 부담되지 않는 분위기라서 좋았다.
30초반의 적령기(?)에 시집가는 김현정 선생님의 웨딩드레스는 아름다웠다.
하객들 앞에서 신부를 등에 업고도 팔굽혀 펴기를 해낼 수 있는
힘좋고 능력있는 남편을 만나게 된 김선생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동행했던 처녀인 전정례 선생님(중국어)도 포항공대 출신의 엘리트와
뜨겁게 열애중이라고 하니 머지않아 또 한 쌍의 부부로 탄생하지 싶다.
얼핏 얘기를 들어보니 전선생님은 내년에는 우리 학교로 전근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니,
우리가 가르쳤던 학생들과 만나 중국어 과목으로 인연을 맺을 것 같다.
여인들의 사진을 몇 장면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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