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6시,
선주문학 31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도량동 '전원일기'란 식당에서 조촐하게 이뤄진 모임이었다.
선주문학콘테스트에서 시, 수필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낸
두 신인 작가에 대한 시상식을 먼저 하고, 자축 축하연이 이어졌다.
남유진 구미시장, 조명래 구미시교육장, 박태환 경상북도 교육의원도
회원이라서 참여했고, 의성문협, 구미문협 등 관련 단체도 하객으로 참여했다.
김상환 수필가님의 조카 되시는 분이 **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데
오늘 삼촌이 속한 모임의 식사비 전부를 계산하겠다고 해서
뜻하지 않게 융숭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식사 후, 수화 공연, 가야금 공연에 이어 회계 결산 보고가 있었고,
2년간 선주문학 모임을 이끈 김원호 회장, 박윤희 사무국장이
임기를 마치긴 했으나 1년간 더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사무국장 박윤희 작가는 건강을 잃을 정도로 일이 너무 많아서
일 분담 차원에서 사무차장을 한 명 더 두는 것으로 했는데
다들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힘든 일을 안하려 하는 현상은 어딜 가나 있는 것 같다.
새로 들어온 회원 두 분(전*국, 이미화)이 소개되었다.
초연 채현석 시인의 추천으로 입회하게 된 이미화님
김낙교 님의 추천으로 선주문학의 문을 두드린 전*국 님,
두 분 모두 열심히 글을 쓰겠으니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나도 지난 6월 정기모임에서 장재성 부회장님의 천거로 회원이 되고
9월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선주문학에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니
두 분과 같은 입장에 있는 셈이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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