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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지신밟기(집들이)하던 날

오늘 나는

by 우람별(논강) 2010. 5. 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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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네 식구들 성빈, 성준

어머니, 아내, 나 이렇게 6명은

방촌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수지 동생집을 향해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오후 5시 경 도착,

 

수지 신봉동 센트레빌 105동 103호,

당숙 내외분 당고모 내외분이 먼저 와 계셨고

아버지는 하루 전에 올라오셔서 친척 분들과 어울리셨고,

오늘은 당숙 차를 타고 동생집에 오셔서 아파트 주변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동생 집은 48평 아파트인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신식 건물이라 그런지 모든 게 세련되어 보이더군요.

1층이라서 베란다 앞으로 보이는 모든 조경시설을

주인인 양 독차지하고 있는 것처첨 느껴졌습니다.

근데 우리가 사는 중소도시에 비해서는 값이 비싼 게 흠이다.

거금 6억 3000만 원을 주고 산 아파트라고 합니다.

구미 같으면 최신식 아파트 2채를 사고도 남는 돈일텐데.......

 

동생은 오랜 시간 전셋집에 살다가

드디어 내집을 마련하게 되었으니 남다른 감회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에 묻혀살고 있는 우리 동생의 능력과 노력도 작용했겠지만

그간 알뜰한 살림꾼인 제수씨의 공으로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수씨, 흡족해 하는 모습 보기 좋았고, 음식 솜씨도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렇게 넉넉한 미소 보여주시고

울 조카들 잘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집들이,

특별한 의식과 절차가 있지는 않았어도

음식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먀말로

전형적인 집들이, 지신밟기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선거와 관련해서 언쟁도 벌이고, 취한 모습도 보였지만

지나고 나면 다 소중한 추억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식구들이 함께하지는 못했다는 사실이

왠지 아쉽고 섭섭하기조차 합니다.

다음엔 모두가 함께하는 모임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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