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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낙단보 공사현장 2

사진과 함께

by 우람별(논강) 2010. 3.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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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3월 21일,

낙동강의 두번째 구간인 낙단보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몇 달 전에 비해 어느 정도 진척이 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공사가 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콘크리티트 기초공사 부분이 보의 중심 부분이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규모가 큼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운하를 염두에 두지 않고서야.....

 

 

사진만 봐 가지고는 제대로 알 수 없겠지만

기초 공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 같고,

드디어 보를 세우는 공사가 시작되는 것 같네요.

저 붉은 철판거푸집이 올라가고 있고,

그 안엔 이내 시멘트로 채워지겠지요?

 

 

 

두산 건설의 홍보 문구 같은데

'인본주의 경영' 부분이 눈에 거슬리는군요.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추진했어야 격에 어울리는데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으니 천불이 납니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면서 

정부는 궁색한 변명(?)을 해대고 있습니다만

우리 같은 민초가 눈물흘리며 반대하는 것도

정치적 공세라고 모함할까요?

에이, 몹쓸 사람들!!!!!!!!

 

 

강에서 준설한 모래는 강둑 넘어 낮은 공간을 채우는 데 사용하는 것 같고,

건설 장비, 덤프트럭, 포크레인 등 온갖 기계들의 움직임만 눈에 띕니다.

 

수천 년 흘러온 강물은 계속해 흘러야 마땅하지만

정치인들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이젠 신음소리만 냅니다.

아, 슬픈 낙동강이여,

아, 한 많은 조국 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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