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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멕시코 대사 초청 진로특강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23. 6.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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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7교시)을 이용해서 상주 출신 전 멕시코 대사 서정인 선생님이 본교를 방문하여 고1, 고2학년을 위한 재능기부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서정인 전 대사께서는 상주 화서면 소곡리가 고향인 분으로, 화령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서울로 전학가서 학교를 계속 다녔고,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외무고시에 합격, 외교부와 인연을 맺고 수십 년을 외교관(외무공무원)의 신분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온 분이다. 
 
강의 시작하기 전에 교감 선생님께서 강사님의 약력을 소개한 내용을 잠깐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2015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제2대 주 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외교부 기획조정실 실장, 2018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단장, 2020년 5월부터는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근무 등의 경력이 돋보인다.
 
지금 현재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감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오늘 서정인 전 대사님의 강의 전체 주제는 <외교관이 들려주는 외교부 이야기> 또는 <외교관의 역할>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교란 무엇이며, 외교관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등을 설명하면서 학생들과의 교감을 위한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앞에서는 처음 강의를 해 본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듣는이들에게 눈높이를 잘 맞춰주신 덕분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강의 내용을 잘 알아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강의 내용을 메모까지 하면서 열심히 듣는 몇몇 학생들의 적극성을 강사님께서는 눈여겨 보지 않았을까 한다.
 
** 외교관이 되려면 필요한 네 가지가 있다고 했다.
1.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2. 영어,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3. 냉철한 판단력과 예리한 관찰력
4. 국민을 사랑학 나라에 봉사하는 마음
 
** 외교관 후보자 선발제도
- 1차 필기시험: 필수과목(헌법,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 영역, 상황판단영역), 영어(영어능력시험 대체), 한국사(한국사능력시험 대체), 선택과목(독어, 불어, 러시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중 1개 선택 - 외국어능력시험을 대체)
- 2차 필기시험(논문형): 전공 평가(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선택과목(학체통합 논술시험
- 3차 면접
 
** 외무 영사직(7급 공채) 선발제도
- 1차 필기시험: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어 한국사는 공인 성적으로 대체
- 2차 전문과목: 필수과목(헌법, 국제정치학, 국제법), 선택과목(독일어, 프랑스,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 3차 면접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득별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정보가 책 속에 있으므로 학생들은 독서를 생활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1시간 동안 강의 주제와 관련한 좋은 말씀과 함께 우리 학생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서정인 전 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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