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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아이들과 함께

by 우람별(논강) 2018. 12.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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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12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화령초등학교 강당에서 많은 내빈들과 학부형들, 화서면민들을 모시고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그 공연 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본다.





팜플릿을 펼쳐보면 어떤 순서에 의해서 어떤 작품들이 공연되는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4년째인 윈드 오케스트라지만 짧은 세월에 비해 그 연혁은 화려하다.


상주시농민회 소속 기자님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황운남 선생님,



정기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께서 속속 도착하고.....


멀리 문경에서도 두 분의 교장 선생님께서 방문하셨고,

문경에 살고 계신 함석돈 교감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하셨다.


시작 시간이 되자, 교감 선생님의 사회로 정기연주회가 시작되었다.


기념사를 하기에 앞서 교장 선생님께서는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셨다.


호명된 내빈들께서는 일어나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상주교육지원청 김종환 교육지원과장(사진의 주인공)을 비롯해서

제법 많은 내빈들께서 오셨음을 알았다. 소개 시간이 길었으니까.^^






황운남 선생님께서 곡이 연주되기 직전에 마이크를 잡고,

그 곡들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얼마 전에 바로 이곳에서 정기공연을 한 바 있는 <포도한알 합창단>의 찬조 출연 장면



지휘자께서는 포도한알 합창단 단장님을 특별히 무대에 올려 소개하기도 했다.


섹소폰 앙상블 장면


트럼본 앙상블 장면


중3 김선영 외 5명의 댄스팀이 복장을 갖춰입고 깜짝 축하 공연을 했다.

악기 공연하랴, 짬내서 춤 추랴 바쁜데도 얼마나 즐겁게 참여하는지 모른다. 

 

황운남 선생님은 이 댄스 동아리의 지도교사이기도 하다.







모든 공연이 끝났다. 관객석의 앵콜 요청으로 트로트 메들리까지 멋지게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지휘자인 황운남 선생님과의 이별 장면 때문이다.


황운남 선생님은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에

4년간 혼신의 정열을 다 쏟아넣은 주인공이다.

그간 선생님께서 이룩한 성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전국음악경연대회 대상,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등이 그것을 증명한다.

덕분에 우리 학생들의 연주능력은 어느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교육부, 경북교육청, 상주시청,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열심히 배웠던 결과인 거다.

 

내년에는 다른 학교로 전근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친구들은 그냥 보내드릴 수는 없다면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것 같다.

염헤아 양이 학생을 대표해서 선생님을 추억하는 애절한 편지를 낭독하고

눈물을 훔치며 지휘봉을 잡고 준비한 곡 '석별의 정'을 연주했다.

다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순간이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강사님들, 그리고 지휘자 선생님과 함께



화령중고 교직원들도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화이팅!!!!!


연주회가 끝난 뒤, 초대받아 오신 교장 선생님들께서 보신 소감을

 정병호 교장 선생님께 보낸 카톡 메시지가 있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오늘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연주 짠하였습니다.

교육의 힘이 얼마나 크고 감동적인지 듣고 보고 느꼈습니다.

전교생들이 만들어내는 연주 다시 보고 싶네요.

교장 선생님 수고하셨고요, 교직원들에게도 고맙고

수고 많으셨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은척중 서충교 교장 선생님


"오늘 화령중 연주회 잘 봤습니다.

귀는 분명 호강했는데 왜 가슴 깊은 곳까지 여운이 남을까요?

오랜만에 사제간의 눈물 속의 이별도 보았구요.

교장 선생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 청리중 방대붕 교장 선생님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연주, 벅찬 감동으로 들었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교장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모서중 서재원 교장 선생님


"초청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학생들이 마련한 황운남 선생님의 작별무대에서는 눈물이 나서 혼이 났습니다.

교육을 잘 받은 훌륭한 학생 모습을 보았습니다."

 - 선산중 이선근 교장 선생님


"오랜만에 감동적인 무대를 보았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신망을 받고 있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황선생님의 노고가 좋은 결실을 맺었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문경여중 전태식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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