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남 선생님 공적조서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 우수교사 추천서
1. 교사 황운남은 올해로 교직 경력이 30년차인 원로교사이긴 하지만 젊은 교사 못지 않은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교생으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그 동안 빈틈없이 지도하여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 참가해서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뭔가를 이루어내겠다는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깊은사랑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한 마디로 음악의 달인이다. 학창 시절 다루어 보지 않은 악기가 없을 정도로 모든 악기에 능수능란하다. 가창 능력 또한 성악가 수준이다. 그러므로 음악 분야에 관한 한, 그가 해낼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 교사 황운남은 상주시장, 교육장 및 기관장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2015년 11월 27일 공식적으로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창단을 시점으로 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갈고닦은 학생들의 연주 능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찾아다녔다. 화랑문화제, 경북관악제, 상주이야기축제, 전국관악경연대회, 전국음악경연대회 등에 참가해서 연주할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학생들의 연주능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것은 결국 지도교사의 남다른 추진력과 학교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겠다. 주목할 만한 실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 2017년 8월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었던 제1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국에서 모인 내로라하는 실력의 관악팀들을 물리치고 2등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둠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화령중 윈드 오케스트라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나. 2018년 9월 21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개최된 제68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년의 금상에 이어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고, 연주 능력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이 매우 고조되었다.
3. 교사 황운남은 2016년 11월 25일, 화령, 화동, 모서 등 중화 지역에 사는 학부형들로 구성된 <포도 한 알 합창단>을 창단, 지역사회 문화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농사짓느라 바쁜 학부형들이지만 1주일에 한 번씩 저녁 시간을 이용해 음악실에 모이게 해서 두 시간 남짓 화음 및 노래 지도를 계속해 왔으며, 학교 축제인 봉황예술제를 기해서 <포도 한 알 합창단>으로 하여금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따라 합창을 하게 하는 등 학생들과의 소통과 호흡도 시도해 보는 등, 교육 주체들과의 화합과 단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10월 1일부터는 10주 예정으로 화동아동센터에서 초등부 합창지도를 시작했는데, 머지않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에 그 활동 내용이 방영될 예정으로 있는 등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주도하고 있어서 지역사회 인사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4. 교사 황운남은 호랑이 같이 무서운 선생님이면서도 매우 자상하다. 특히 수업 시간이나 연주 시간에 게으름을 핀다거나 집중하지 않을 때는 가차없이 호된 꾸지람을 들어야 한다. 정신이 버쩍 들 정도로 쩌렁쩌렁 울리는 호령은 들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할 정도로 무섭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날 때는 한없이 자상한 분이다. 마음을 다쳤거나 섭섭한 생각이 들다가도 선생님의 농담 한 마디나 다정다감한 말씀 한 마디만 들으면 맺혔던 감정이 눈 녹듯 풀어지고 웃음이 절로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학생들은 말한다.
5. 교사 황운남은 교직원 인화 단결에 앞장서서 학교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유의 재담으로 동료들을 즐겁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만만찮은 업무와 수업의 부담으로 피곤함이 느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지속될 때에 꼭 필요한 말과 행동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준다. 특유의 토속적 사투리와 거침없는 솔직담백함이 동료들에게 주는 신선함과 감동이 크다. 한 바탕 웃음거리를 종종 제공하고 있기도 해서 교직원 인화 단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6. 교사 황운남은 개인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기도 하다. 여러 해 동안 류마치스 관절염과 통풍으로 고생을 하고 있어서 걸음걸이가 온전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교과 지도와 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 연주능력 향상에 온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절뚝거리며 교수실과 음악실을 오가는 모습을 봐야만 하는 동료들과 학생들의 마음이 안타까운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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