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대학교 배정순 교수님의 진로특강이 중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다양한 학과(진로)체험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교육부 연계사업인 '농산어촌진로체험버스'에 적극적으로 지원 및 참여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경북대학교 입학처 주관 행사에 전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대구 경북 지역 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특별히 선택된 것은
그야말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 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본다.
체험장소는 늘 그렇듯이 봉황도서관이다. 여느 때와 다르게 홍보 배너까지 세워 놓았다.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해피투게더 꿈 찾기', 오늘의 주제가 뭔지를 알 수 있겠다.
정병호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오늘의 강사님인 배정순 교수님을 소개해 주셨다.
배정순 교수님께서는 오늘의 진로체험이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먼저 말씀해 주셨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교수님의 이미지는 천사 같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화두로 하여 인공지능(AI)을 예로 들면서.....
배정순 교수님은 인공지능 시대의 키워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주셨다.
개인의 탁월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는 이미 아니라는 전제하에 개방적 사고가 필요하며,
자신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서로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것을
연결(참여, 공개, 융합)할 수 있는 대인관계, 소통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 집단지성이 무엇보다 요청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변화에 순응하는 것보다는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탄력성, 유연성)가
더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막노동자 출신의 장승수 변호사 관련 동영상을 잠시 보았다.
대구의 모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그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막노동까지 하면서 틈틈이 공부를 했고,
4수끝에 서울대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던 사실을 알았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을 내서 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던 사람,
그는 일반인들보다 정서지능이 탁월하게 높았던 것에 주목해야 한다.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긍정적인 감정상태에서라야 그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
그러면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감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위의 내용을 숙지하시라.^^
교수님께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바로 '창의융합인재'라고 강조하셨다. 그 내용은?
정병호 교장 선생님께서도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계셨고, 학생들의 집중력 또한 최고였다.
교수님께서는 MBTI 성격유형 간이검사를 해 보고 16가지 성격 유형 가운데
자신의 성격이 어떤 형인지를 알아내고 그 성격 유형별 진로 분야를
점검, 파악하는 활동을 해 보기로 했다. 또 평소의 꿈을 직업과 연결지어
명함 만들기 활동까지 확장시켜 봄으로써 상상력과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기에 흥미롭고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학생들의 성격유형 찾기와 명함 만들기 활동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대학생 멘토 4명이 참가했다.
영문과, 사회복지학과, 의류학과 등 각각 학생들의 전공은 다 다르지만 서로간의 융합이 중요함을 알고
인문카운슬링융합전공 교수님인 배정순 교수님의 제자가 되어 깊이있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생 멘토의 설명을 들으면서 또다른 체험이 시작되고 있었다.
경북대 입학처에서 제공하는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는데 우리 학생들은 그저 즐겁기만 했다.
배정순 교수님과 함께 활동 멘토로 참여한 경북대 재학생들의 밝은 미소가 참 보기 좋다.
위의 샘플처럼 나름대로 자신의 명함을 만들어 보는 시간, 우리 학생들의 작품은 과연......^^
교수님과 학생 멘토들의 관심 속에서 다들 열심히 명함을 만들어 보는데.....
명함 만들기 활동과 관련하여 자신의 꿈과 생각을 발표하는 장면,
오늘의 진로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적어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을 느꼈으리라.
MBTI 간이 성격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도 새삼 알게 된 것이 있을 것이고,
그 성격에 걸맞는 직업군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직업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직업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음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평소에 꿈이 없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 분야가 어디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면 얼마나 값진 시간이었을까? 여하튼 실감나는 체험이었다.
경북대학교 배정순 교수님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김양희 입학사정관님,
영문과 이언주 학생을 비롯한 4명의 활동멘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전문직업인 초청 아나운서 직업 체험 (0) | 2018.05.28 |
---|---|
2018학년도 교내체육대회(봉황체육 한마당) (0) | 2018.05.16 |
중(3), 고(1,2) 집단상담 (0) | 2018.04.24 |
대구대학교 전공학과 체험(동물자원학과, 식품공학과) (0) | 2018.04.16 |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여행 (0) | 201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