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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 배치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위원회 결의대회

세상과 함께

by 우람별(논강) 2016. 8.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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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싸드 배치 결사반대  범시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성주 성산포대에 배치하겠다던 계획이 성주군민들의 저항에 부딪히자, 김천에서 아주 가까운

성주 롯데 골프장 일대가 사드가 배치되는 제3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남전 형님과 나는 저녁을 먹고 김천시민운동장으로 가서 그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결기어린 투쟁위 공동위원의 말씀을 듣고, 김천시장의 삭발 장면도 목격했다.

김천이 지역구인 이철우 국회의원도 참석해서 한 말씀 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거친 야유와 욕설을 받으면서 어떤 말도 먹히지 않는 상황까지 가고 말았다. 자업자득이다.




김천시민 우롱하는 사드배치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박보생 김천시장은 즉석에서 삭발을 하면서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하고 사드배치 결사반대할 것을 선언했다.

반면에 사드배치를 찬성했던 이철우 국회의원이 단상에 오르자 시민들의 야유와 욕설이 빗발쳤다. 물병이 날아들기도 했다.

사드 배치에 주민들의 합의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지역구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당연한 반응이라고 보겠다.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 김천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리겠다고 말해서 더욱 흥분시켰다.






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4명의 공동위원과 함께 투쟁결의를 다짐하는 장면,

오늘의 결의대회는 3일 전에 결성된 투쟁위원회가 주관했고 7천여 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앞으로 매일 밤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종편 JTBC방송의 정** 기자가 오늘의 결의대회를 취재하고, 8시 뉴스 생방송에 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드 배치 문제로 온나라가 들끓고 있다. 북한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는 정치인의 말이 참으로 역겹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질 사람으로서 사드만큼은 배치하지 않으면 안된단다.

과연 그럴까? 사드가 배치되기만 하면 우리 나라의 안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긴가?

더 이상 우리 국민을 그렇게 얕보고 무시하지 마라. 당신 말에 속을 국민들이 결코 아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우리 나라의 안보를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당장이라도 철회하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오히려 위협을 가해?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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