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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봄소풍하던 날

진로진학상담

by 우람별(논강) 2016. 5. 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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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화령중학교 학생들의 체력과 열정은 대단했다.

하루 전날의 체육대회 때, 온몸을 불사르는 체력적 고단함이 있었을 테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봄소풍 준비를 마치고, 차가 출발하기만을 기다렸다.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대전광역시 교외에 자리잡은 오월드에 도착해서 인원 점검을 하고 입장 준비를 마쳤다.


'V' 자를 취한 학생회장 김서영 외 2명, 입장하자마자 학년별로 기념사진을 먼저 찍기로 했다.


중학교 1학년, 모두 24명이다. 양승규 군이 몸이 아파 오늘 참여하지 못했다.


중2, 2학년에 올라와 한인이 양이 전학을 가버리고 이샤론 양이 학교를 그만두고

이집트로 가는 바람에 10명이던 학생 수가 8명밖에 되지 않아서 다소 아쉽다.


중 3학년

자, 이제 전교생이 모여서 기념사진을 한 번 찍기로 한다. 약 50여 명 정도는 된다.

상주시 면단위 학교 중에서 전교생 50명 되는 큰 학교는 한두 학교 정도밖에 안 되고

대개는 전교생이라고 해 봐야 20명 전후다. 그래서 큰 학교로 통폐합하길 권유하고 있으나 

작은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그 존재가치 자체가 매우 소중하다는 것이 여론인 것 같고,

경제 논리 하나로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 되고 통폐합은 신중해야 한다는 거다.







반달가슴곰이 벌렁 드러누워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오월드는 동물원, 식물원, 놀이공원 등 모두를 겸하고 있는 듯하다.


학생들은 자유이용권을 이용해서 놀이 시설을 마음껏 즐긴 뒤 오후 3시 30분까지 정문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우리 인솔교사들은 여기저기를 함께 다니면서 학생들의 놀이 및 활동 상황을 살폈다.


늑대의 모습을 눈 앞에서 직접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월드에서만큼은

한국 늑대를 보존 사육하는 데 신경을 특별히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중1, 중2, 중3 담임 선생님들,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았다. 다들 미인들이시다.^^












학생들은 3시 30분에 모이기로 한 시간 약속을 한 명의 학생도 어기지 않았다.




마지막 단체 촬영을 하고 귀로에 올랐다. 다들 즐거운 시간이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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