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64회 고등학교 46회 졸업식이 강당에서 조촐하게 거행되었다.
상주시의회 부의장, 화서면장, 화령초등학교장, 화서파출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서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몇 장면을 남겨 본다.
축하 꽃다발을 준비해 오신 학부형님들께서도 많이 오셔서 자리가 비좁을 정도였다.
졸업생들한테는 대학의 학사복과 모자를 씌워주는 것이 화령중고의 전통인 듯하다.
학사복의 형식은 중고가 조금 다르다. 교장 선생님은 대학의 총장 복장으로 나타났다.^^
졸업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식순을 크게 붙여놓았다.
교감 선생님의 학사 보고 및 내빈 소개 장면
졸업생들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써서 감동을 연출하고 있었다. 현지 어머니는 딸의 글을 보고 감동을 받은 듯하다.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준비한 재학생들의 깜찍한 공연 장면, 두 팀이 출연하여 교태로운(?) 춤을 선보였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졸업생들을 한 명씩 불러 졸업장을 수여했고 담임 선생님께서도 옆에서 축하의 포옹을 해 주고 있다. 참 보기 좋다.
졸업식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잠시 식장을 빠져나와 눈 내리는 풍경을 담아 보았다. 졸업을 축하하는 서설임에 틀림없으리라.
각종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 중학교 졸업생에게 310만,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41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학부모 회장님의 장학금 전달 장면
교장 선생님의 회고사 장면, 감동있는 삶을 살 것을 졸업생들에게 주문하고 있었다.
말씀 하나하나가 감동적으로 졸업생들의 가슴 속에 스며드는 멋진 회고사였다.
남재경 학교운영위원장님의 축사 장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전 졸업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한 장씩 선물했다.
상주시 의회 부의장님의 축사 장면
졸업식이 조촐하게 끝났을 때, 상서로운 눈발도 어느덧 그쳐 있었다.
중3, 고3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한 눈들의 몸짓 또한 감동이었다.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뜻에서
면소재지의 모 식당을 예약하여 맛있는 점심을 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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