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언제부턴가 홍차를 즐긴다.
집에도 어느덧 홍차 케이스가 즐비하다 종류로는 22가지 정도다.
*니나스: 쥬뗌므, 헵번, 마리 앙뜨와네트, 이브,
*마리아주프레르: 마르코폴로, 웨딩임페리얼
*다만 플레르: 자뎅블루, *웨지우드: 얼그레이 플라워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얼그레이, *포트넘 앤 메이슨: 기문,
*하니 앤 썬: 클래식파리, 옐로우 앤 블루, 피치, 아프리칸 어텀
*티투: 프렌치 얼그레이, 시드니 블렉퍼스트, 곤 설핑
*TWG: 1837 블랙티, *아마드: 레몬 앤 라임,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한 때는 커피에 빠져 있더니 이젠 한 술 더 떠서
홍차의 맛을 즐길 것을 지인들에게 권장하느라 바쁘다
나한테도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실 것을 요구하여
마신 뒤에는 홍차의 종류가 뭐냐며 시험치듯 묻는다
많이 틀렸었는데 요즘은 많이 맞추기도 한다.
아내는 언제부턴가 홍차를 즐긴다.
주방의 벽에는 이렇게 많은 홍차 케이스가 얹혀 있어서 원하는 대로 찾아 마실 수 있다.
한 번 마셨다 하면 대여섯 잔 정도는 기본이다.
우산 형과 함께하던 날 (0) | 2016.02.28 |
---|---|
화령중고 졸업식 날에 (0) | 2016.02.16 |
열호재의 강아지들 (0) | 2015.11.16 |
아, 언제런가! 옛날 사진들, (0) | 2015.11.03 |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0) | 2015.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