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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진로체험,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탐방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5. 11. 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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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0명은 교감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의 전송을 받으며 아침 8시 40분 학교를 떠나 대전을 향했다.

전일제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엑스포 과학공원과 한전 원자력연료주식회사를 탐방하기 위한 것이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입구

 

한빛탑, '93 대전 엑스포의 상징물이다. 높이 93미터, 사용된 대리석 수가 1993개란다.

1993년에 개최된 대전 엑스포였기에 '93'이란 수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대전통일관과 대전엑스포기념관을 동시에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

전시관을 둘러본 뒤, 자신이 원하는 공예체험을 두 가지 선택해서

공예 전문가들인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집중적으로 만들어보기로 되어 있다.

전시실 둘러보기와 공예 체험 2개를 하게 되는데 비용은 개인당 10,000원이다.

 

'93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이름이 뭐더라?

 

 

 

대전통일관 내부, 남북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과 북이 유기적인 협조로 상품을 만들어낸 것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더이상의 냉전 시대가 아닌 화해 시대를 맞은 지 오래니 정치적 군사적 대립만이 아닌

 우리 민족의 잠재된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 

 

 

엑스포 기념관 1층은 대전 엑스포기념관이고, 2층은 세계 엑스포기념관이다.

 

엑스포기념관을 둘러보기 위해 도우미의 설명을 청해서 듣기로 했다.

 

 

 

 

 

1층을 간단히 둘러보고, 볼 만한 것 비교적 많은 2층의 세계 엑스포기념관으로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공예체험을 두 개씩 해야 하는데, 성광이와 주명이는 먼저 팽이에 관심을 보였다.

 

 

여학생 대부분은 첫번째 공예체험으로 매듭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에 관심을 보였다.

 

체험에 참여한 친구들은 이런 팔찌를 하나씩 만들어 기분좋게 손목에 찼다.

 

이샤론 양의 작품

 

 

 

노경혜 양의 작품

 

이주명 군과 서성광 군의 작품,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용이다.

 

 

 

한빛탑 내부의 전망대 안에서 기념사진 하나.

 

 

 

 

 

한빛탑에서 내려와 두 번째 체험을 하는 시간, 여학생들은 모두 목걸이 만들기에 참여했다.

 

한빛탑 앞에서 주명과 성광이는 팽이치기 하느라 정신이 없다.

 

 

점심 식사는 엑스포단지 옆 스마트시티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모 식당에서

예약해 놓은 뚝배기 불고기(1인당 9,000원)를 맛있게 먹었다. 식당 주인은 상주 내서가

고향이라고 했는데, 고향 사람들에 대한 인심이 매우 후해서 불고기의 양이 엄청났다.

햅쌀로 지은 밥을 더 먹으라고 큰 대접에 퍼다 주었고, 김치맛이 특별히 좋았다.

 

점심을 먹고는 곧장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를 찾아가기로 했다.

보안이 중시되는 공기업인지라 마음대로 출입이 되지 않아 다소 불편했다.

미리 누가 언제 탐방을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고 허락을 받아야 했고

탐방자 주민번호 앞 6자리도 먼저 통보해야 하고 출입을 할 때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물론 폰으로 회사 내부의 사진을 찍는 것도 엄격히 제한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탐방을 가능하게 해 준 KEPCO NF 중수로팀장인 박춘호 박사로 부터 연락이 왔다.

공적인 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면서 멀리서 왔는데 못 보게 되었다면서 미안해 했다.

선공후사인데 뭘 그런 것 가지고 미안해 하느냐, 괜찮다고 했다. '다음에 보면 되지, 뭐.'

 

절차를 마치고 터널 하나를 지나서 우회전을 해서 몇 미터 올라가니

화령중 학생들의 방문을 축하한다는 전광판의 메시지가 벌써 켜져 있었다.

다들 기분이 좋은지 재잘대며 환하게 웃었고, 금상첨화로 우리를 맞아주는 이가

얼마나 잘 생기고 설명을 잘해 주는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ㅎㅎㅎㅎ

홍보를 담당하는 분께서 설명하는 내용을 여기에 일일이 적을 수는 없기에

홍보책자에 있는 내용을 사진에 담아 놓는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다.

 

 

원자력이 과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문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 환경보호단체에서 원전 반대운동을 하는지도 관심있게 보아야 한다.

한전에서 홍보하는 것과 환경단체의 주장은 정반대인 현실을 보면

우리가 어떤 판단을 할 때, 어느 한쪽의 주장만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여하튼 우리가 이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견학하게 된 것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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