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익수 선배님이 안동교육연구원 연구사로 발령이 났다.
포항여고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인연이 된 국어과 2년 선배님인데
그분의 영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늘 국어과 환송회가 있었다.
봉곡동 여경 횟집에서.
다들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분위기라서
금방 끝이 나고 말았다.
주인공인 송익수 선배부터 오늘은 그만 하잔다.
내일 친목회 때 노래 한 곡 하자고 한다.
그 옛날 국어과 선생님들의 풍류를
이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다들 나이가 들었거나 귀찮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팍팍한 세월을 살고 있음이 싫으나
너도 나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있나보다.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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