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벌초하는 날(2009.9.12)

한줄메모장

by 우람별(논강) 2009. 9. 11. 07:30

본문

내일은 조상님들 벌초하는 날이다.

대구에서 부모님 모시고 새벽같이 일어나

벌초기구를 차에 싣고 고향으로 떠난다.

 

제천 조부모님 산소의 벌초를 먼저 하고

논강리 고향 마을로 가서 증조부모, 고조부모 산소에 들른다.

저녁 식사 전까지는 다 마쳐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여주로 이사를 하신 큰이모네 집에 들러

지신밟기를 해야 하는 일정을 생각하면

일을 다 끝내놓는 것이 훨씬 홀가분할 것 같다.

젊은 동생들은 업무 끝나고 늦게 온다고 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는 결과인데, 억울하긴 하다.

연로한 부모님과 제일 나이 많은 형이 다 하는 거니까.^^

 

작년 이맘 때, 남한강 가 모 펜션에 머물면서

벌초 후의 만남을 즐겼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올해는 또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외삼촌이 특별히 개를 한 마리 잡는다고 하시던데....

 

'한줄메모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0) 2009.10.07
심경희 선생님 부친상  (0) 2009.09.24
오늘 할 일  (0) 2009.09.02
이한별 군  (0) 2009.08.31
인사 발령  (0) 2009.08.2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