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주일 근무를 마치면
구미고 학생들과의 만남도 끝이 난다.
반 아이들과의 마지막 정리 시간도 필요한데
녀석들에게 무슨 얘기를 해 주어야 하나?
학교생활기록부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란에는
1년 동안 살아온 기록을 1,000~2,000자 정도로 정리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두세 줄 정도의 추상적인 표현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었는데
수시모집이나 입학사정관제 대비 차원에서 기록이 되어야 한다.
교사 입장에서 수시 관찰한 누가기록을 바탕으로
보다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총체적인 학생들의 특성을 기록하면 좋다.
통상 장점 위주로만 입력하는 경향이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단점이나 개선이 요망되는 점을 변화 가능성과 역경을 극복한 사례 위주로
함께 기록하는 것도 설득력있는 기술이 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참가한 동기, 활동 내용, 성과 등을 기록한다.
독서활동 기록을 추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써서 제출하도록 한다.
단, 그 기록이 내용을 채우기 위한 부품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면접에 대비한 사실적 기록에 충실해야 하며,
독후 활동 기록 시에 내용 요약에 그치지 말고
전공 선택에 미친 영향, 삶의 정체성 정립과 감동받은 부분 등
내면화된 진술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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